멋진 하루를 선물 해주세요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쳤습니다. 엄마와 의붓아버지는 틈만 나면 때렸고, 추운 베란다에서 떨게 했습니다. 자신이 왜 맞는지조차 몰랐지만 그냥 때리면 맞았고, 벌을 세우면 받아야 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에 가는 시간이 지옥 같았습니다. 그 어디에도 마음 둘 곳..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2.08
당신만이 나의 동반자입니다 37년을 한 이불 덮고 살아왔지만, 여전히 서로의 속을 잘 알 수 없고, 너무 가까이 있어서 도리어 소중함을 모르는 '남남'인 관계, 그것이 부부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내 반쪽을 만나 결혼한다고 마냥 설레던 20대, '이건 진짜 사기 결혼이다!' 눈만 뜨면 싸우던 30대, 서로에게 익숙해질 대..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2.07
긍정적인 생각 '오만가지 생각'이라는 관용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보통 사람들은 하루 동안 평균 5만여 가지 정도의 다양한 생각을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5만 가지 생각 중에서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훨씬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싫어. 귀찮아. 필요 ..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2.06
당신이 있어 참 좋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보다 남에게 무뚝뚝하고 매력 없더라도 나에게 마음 써 주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다정다감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툭 던지는 한마디가 오랜 여운으로 남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가끔 힘이 들어 축 처진 어깨 잠시 내보이면 호들갑 떨며 위로하지 않아도 조용히..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2.04
녹둔도를 아십니까 1889년 함경도의 한 관리가 고종에게 급한 전갈을 보냈습니다. '러시아 군사들이 우리 영토에 들어와 건물을 짓고 다닙니다.' 함경북도 경흥 두만강 하류의 둘레 8km의 작은 섬. 녹둔도는 세종 이후 500년간 조선의 땅이었지만 청나라와 러시아의 거래 속에 허망하게 러시아에 점령되어버린 ..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2.03
조금씩 실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태어난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는 '현악기의 왕자'라고 일컬어지며, 현대의 첼로 연주법을 만들어낸 세계적인 첼리스트였습니다. 그가 이룬 음악적 업적 중 많은 이들이 아직도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은 첼로 연습곡으로 취급받고 있던 바흐의 '무반..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2.01
미스터 클린 한 살 때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아온 잠롱 스리무앙은 1985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초대 방콕 민선 시장으로 당선됩니다. 군인 장성 출신인 그는 이후 재선에도 압승하여 두 번에 걸친 임기 동안 방콕 시장으로 활약합니다. 시장으로 일한 8년의 세월 동안 잠롱 스리무앙..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1.30
후손에게 전하는 선물 남에게 베푸는 일에 인색하고, 괜한 일에 트집 잡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의 남자가 길을 걷다가, 뜰에 과수 묘목을 심고 있는 노인을 보고 말을 걸었습니다. "어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과일이 열리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겠습니까?" 남자의 말에 노인은 웃으며 친절하게 대답했습니다. "..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1.28
나는 침묵하지 않는다 세계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 오리아나 팔라치. 헨리 키신저, 빌리 브란트, 무아마르 알 카다피, 야세르 아라파트, 인디라 간디, 구엔 반 티우, 골다 메이어, 덩샤오핑, 줄피카르 알리 부토, 이란의 팔레비 국왕과 그의 최대 정적 아야톨라 호메이니 등 수많은 권력자의 잘못을 직설적으로 파..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1.27
형조판서가 된 노비 조선 시대 노비의 신분을 벗어나 벼슬길까지 오른 인물 하면 대부분 장영실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노비에서 8도의 관찰사를 전부 역임했으며, 형조판서까지 오른 인물이 또 있습니다. 바로 '반석평(1472~1540)'이라는 조선 중종 때의 문신입니다. 그가 학문을 쌓기 시작한 이유는 자신은 비..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