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한여름에, 안동땜 물이 기어꾸 우리 마을을 덮어뿌렜니더.물이 배나들꺼짐 챘다는동, 예안장터 아래 외내가 장갰다는동 초여름부터 전해오는 입마다 말이 쪼맨끔쓱 달랐니더. 그래도 점령군 물이 우리 마을로 쳐들어오고 있다는 거는 여축없었니더.나도 기억하니더. 하늘 한짝이 타잤는동 주야로 쏟아지든 빗줄기를요. 나락 한 말이라도 건제 볼라꼬 천둥에 개 띠듯 하든 사람들이 고마 포기해뿌고 뻐이 보고 있었든 그 빗줄기를요. 수몰민들이 뽀끈 뿥잡고 있든 실래끼겉은 희망으 끈을 고마 툭 끊어부렜어요https://youtu.be/fncxSfJsEUY?si=4wtAUwbgLd38ei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