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문화재답사 64

산책하기 좋은 경주 태종무열왕릉

신라 제29대 무열왕(재위 654∼661)의 무덤으로 경주 시가지 서쪽의 선도산 동쪽 구릉에 있는 5기의 큰 무덤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있습니다.무열왕은 진덕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최초의 진골 출신 왕으로 본명은 김춘추입니다. 당과 연합하여 백제를 정복하고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한 인물로,삼국사기에 의하면 왕위에 오른지 8년만인 661년 6월에 죽어, 죽은 왕에게 태종무열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영경사 북쪽에 장사지냈다고 전합니다.https://youtu.be/bwcLASSNGUE?si=OLpO9v7UgD42PTo_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 동화사

신라와 고려시대를 통해 대가람이었으며, 금산사, 법주사와 함께 법상종 3대 사찰의 하나입니다. 동화사사적기에 따르면, 493년(신라 소지왕 15)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여 유가사라 부르다가, 832년(흥덕왕 7)에, 심지왕사가 중창했는데, 사찰 주변에 오동나무꽃이 상서롭게 피어 있어, 동화사라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국유사 권4 심지계조조에는, 신라 헌덕왕의 아들이었던 심지가, 갖은 고행 끝에 속리산의 영심대사가 진표율사로부터 받은 불골간자를 전수받아, 팔공산으로 돌아온 후 불골간자를 모실 절터를 찾기 위하여, 간자를 던져 떨어진 곳에다 절을 짓고, 동화사라 했다는 기록이 있어 심지를 그 개조로 보기도 합니다.https://youtu.be/fYXskbatbJg?si=nTB5p1Tpmx9EGOB9

서원 철폐때도 살아 남은 영주 소수서원

최초로 국학의 제도를 본떠 선현을 제사지내고 유생들을 교육한 서원이었습니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유학자인 안향의 사묘를 설립한 후 1543년 유생교육을 위한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입니다. 이후 경상도관찰사 안현이 서원의 경제적 기반을 확충하고 운영방책을 보완했습니다. 이에 따라 1550년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았습니다. 소수서원은 1868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존속했습니다. 사적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보물 제59호 숙수사지당간지주, 국보 제111호 회헌영정 등과 141종 563책의 장서가 남아 있습니다. 201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https://youtu.be/HJGAinltpV8?si=0dzh0dy8VUNuXAH5

수준 높은 선비문화의 숨결을 느끼는 영주 선비촌

영주 선비촌은 한국 유교 문화 발상지인 경북 영주 순흥 소수서원과 바로 접하여 위치하며선현들의 학문 탐구의 장소 및 전통 생활공간을 재현하여,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영주 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생활 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거양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 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병폐 현상을 해소시켜 보고자 충효의 현장으로 재현하게 된 것입니다. https://youtu.be/8PWGy_VnRP4?si=FRHuCF12qRogLTZ1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한 청도 운문사

운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신승이 창건한 절로 608년(진평왕 30)에는 원광법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크게 중창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국유사 4권, 원광서학 및 보양이목조에 원광법사와 운문사는 관련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사적기에 따르면 고려시대인 937년(태조 20) 중국 당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가 까치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라 했으나, 943년 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 보양국사가 절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 많은 전답과 함께 '운문선사'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ihmUoC6VlpM?si=f9wWqA5qG77hOV4Z

가을 여행 최적지 영주 부석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676년에 창건하고 화엄종을 널리 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선달사·흥교사라고 불렀습니다. 의상 이후 혜철을 비롯하여 무염과 징효 등 많은 고승들이 배출되었습니다. 1372년 원응국사가 주지로 임명되어 가람을 크게 중창했습니다. 경내에는 고려시대의 무량수전(국보 제18호)과 조사당(국보 제19호)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건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중요문화재로는 무량수전앞석등(국보 제17호), 소조불좌상(국보 제45호), 조사당벽화(국보 제46호), 3층석탑(보물 제249호), 당간지주(보물 제255호) 등이 있습니다.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https://youtu.be/xbMsGL-..

윤장대 꽃살문이 아름다운 예천 용문사 절

용문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두운이 창건한 사찰로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용문산에 있습니다. 두운이 이 산에 이르렀을 때 바위 위에서 용이 영접하였고, 절을 짓기 시작했을 때 무게 16냥의 은병 하나를 캐어 공사비에 충당하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983년(성종 2)에는 청석으로 구층탑을 세웠습니다. 1171년(명종 1) 창기사, 1478년(성종 9)에 성불산 용문사로 이름을 고쳤습니다. 1783년 소백산 용문사로 이름을 고쳤습니다https://youtu.be/2q_xdCjBazA?si=1cuAgil_T2H2AAwI

이름만큼 예쁜 절집 의성 고운사

의성 고운사는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입니다.681년(신문왕 1)에 의상이 창건하여 고운사라 하였습니다. 그 후 최치원이 승려 여지, 여사와 함께 가운루와 우화루를 건립하고 이를 기념하여 최치원의 자를 따서 고운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헌강왕 때는 도선이 약사여래석불과 석탑을 안치하였고, 948년 운주가 중창하였습니다 https://youtu.be/CzM8A4JcxbA?si=bfx29LxuVtwmGXaw

선비정신과 차나무가 반기는 밀양혜산서원

밀양 혜산서원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입니다.1994년 7월 4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97호 혜산서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서원의 규모는 1,300여평의 대지 위에 사우, 강당, 동재, 서재, 상례문, 신문, 중문, 전사당, 신도비각, 다원서당, 이이정, 고사, 대문등 13동의 건물이 경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https://youtu.be/Xclf2cM-0SM?si=sHRAODSNU9wAccji

그윽한 솔향이 좋은 구미 도리사

도리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의 냉산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삼국시대 신라 눌지왕 때 아도 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합니다. 조선 중기 이후 중창되어 세존 사리탑 금동 사리함기 등 다수의 성보 문화유산이 있으며 대한 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입니다.도리사 창건에 대하여 전하는 가장 이른 자료는 1530년(중종 25)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로, 삼국시대 신라 눌지왕 때 묵호자와 모습이 비슷한 아도라는 승려가 이 지역이 겨울인데도 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는 절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zmSXKi0gWyo?si=DXAWaw-tcz8N3M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