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한 독서광 조선 후기 유명한 시인이자 독서가 백곡(白谷) 김득신(金得臣, 1604~1684). 조선의 유명한 학자들은 5살에 사서삼경을 떼었다는 등의 일화가 흔하지만, 김득신은 어린 시절 천연두를 앓아서 10살이 돼서야 글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김치는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홍문관 부..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1.06
부부간의 존댓말 아내와 연애를 할 때는 편하게 말을 하다가 결혼을 계기로 서로 존댓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할 사이가 되었으니 서로를 좀 더 아끼고 공경하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낯 간지럽고, 주변에서 팔불출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두 사람 사..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1.04
아내의 손 2차 세계대전 중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이 땅에 도래한 살아있는 지옥이었습니다. 정신의학박사 '빅터 프랭클'은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생존자들과 함께 그는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떻게 살아남았느냐고 묻는 사람들..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1.01
엄마의 감사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미연이 엄마입니다. 얼마 전 딸의 16번째 생일을 직접 챙겨주셔서 따뜻한 하루에 감사의 편지를 씁니다. 언제나 가져다주는 반찬 도시락도 고마운데 꼬박꼬박 미연이 생일에는 케이크를 가지고 오시고 가족이라고는 저밖에 없는 생일날 함께 축하해주시고 격려도 해 주..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0.31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낮에는 식당, 밤에는 술집을 운영하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가게의 손님이 점점 줄어들어 운영 자체가 위험해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사장은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손님을 모을 수 있을까?' 사장은 고민 끝에 특별한 서비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0.30
신비의 나라 모두가 돌아간 자리 행복한 걸음으로 갈까 정말 바라던 꿈들을 이룬 걸까 (....중략) 또 하루가 가고 내일은 또 오고 이 세상은 바삐 움직이고 그렇게 앞만 보고 걸어가란 아버지 말에 울고 - 드라마 미생 OST 한희정 '내일' 중에서 -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고, 지나간 시간이 서글프고, 잃어..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0.27
세상에서 가장 예쁜김밥 고사리손으로 만든 못난이 김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일 년 중 가장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학생들이 뭉쳤습니다. 인천 주안교회 초등부 친구들이 서울역 인근에 있는 노숙인 지원센터 '드림씨티'에 모인 것인데요. 한때 어려움..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0.25
나이가라폭포와 무지개다리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는 높이 48m 너비 900m에 이르는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습니다. '천둥소리'라는 의미를 가진 이 폭포는 말 그대로 땅을 뒤흔드는 거대한 굉음과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리고 주변의 절경을 배경으로 한 무지개로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아름다..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0.23
아빠의 54가지 한 회사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가장이 있었습니다. 회사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그에게 명예퇴직을 통보하였습니다. 남자는 가족들에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이제야 속이 후련하다. 내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회사에 매여 가족들과 좋은 시간도 못 가졌고 취미생활도 못 ..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0.21
무릎 꿇은 나무 캐나다 로키산맥의 수목한계선에는 무릎 꿇은 나무라는 특이한 형태의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해발 3000~3500m 지점인 이곳은 바람이 매섭고, 눈보라가 심하며 강우량이 적습니다. 이런 거친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 나무는 성장을 억제하고, 자신의 몸을 비틀고 웅크려 마치 무릎.. 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