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상은 경주남산 서쪽자락의 삼불사의 인접하여 있는데 원래는 지금의 위치보다 조금 올라간 산빜탈에
도괴되어 있던것을 1923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우너하였고 1928년에는 불상의 보존을 위해 보호각을
설치하였다 얼굴에 대한 신체의 비례가 4등신 정도인 땅딸막한 체구의 본존상은 2단으로 솟은 소발의 육계
밑으로 나발을 조각하여 머리를 표현하였다
사각형의 원만한 얼굴에는 미간에 백호를 돋을새김하고 눈은 삼국시대 불상의 특징인 행실형으로 조각하였다 코는 일부
손상되었으나 큼직한 삼각형이며 작게 꼭 다문 입은 양끝을 눌러 특유의 고졸한 미소를 나타내고 있다 두터운 통견의 법의
로 몸 전체를 덮고 있어 신체의 볼륨이 거의 드러나지 않고 괴체감이 느껴진다
두 발은 발꿈치를들고 서 있는것처럼 불안정하게 처리되었다 큼직한 두손은 오른손을 들어 시무외인을 왼손은 내려서
여원인을 취하고있다 광배는 주형이나 육중한 불신에 가려져 있으며 대좌는 결실되어 복원당시 제작된 자연석 받침대
가놓여있다
원형 두광에 삼산관을 쓰고 있는 좌협시보살상 역시 대좌는 결실되었느나 복원 당시 현재의 자연석으로 대치되었으며
입가에는 고졸한 미소를 머금고 왼손에는 정병을 들고 있는데 다른 불상에 비해 얇은 천의를 걸치고 있다
불신과 대좌를 한돌에 조각하여 유일하게 대좌가 남아 있는 우협시보살상은 왼손에 연꽃 가지로 보이는지물을 들고 있는데
목걸이, 팔찌, 영락 등 장식적 요소가 강하며 보살상으로는 드물게 광배에 5구의 화불이 조각되어 있다
제작시기는 전체적인 조각 양식을 근러로 할때 3상이 모두 삼국 말기인 7세기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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