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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인물형토기(국보제275호)통감속편(국보제283호)

금강석1 2013. 1. 30. 23:32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에서 출토된것으로 전하는 높이 23.2센치미터 너바 14.7센치미터 바닥지름9.2센치미터의

기마인물형 토기이다 자연유가 덮힐정도로 잘구워진 이 상은 방패를 든 무사가 말을타고 있고 말 역시 말머리

꾸미개와 말갑옷(마갑)을 착용하고 있다

나팔 모양의 받침위에 장방형 판을 설치하고 그위에 기마인물상을 올려 놓았다 받침은 가야의 굽다리 접시(고배)

와 형태가 같은데 다만 굽구멍이 상하 직렬이다 장방형 판은  네 모퉁이에 각각 말의 네다리가 올려져있다 말의

다리는 손으로 빛은 다음 예새로 깍아 니었다 말갑옷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였고 말갈기는 직선으로 다듬어져

 있다 말등에는 갑옷을 비고 무구를 잡고 있는 무사상을 앉혀 놓았는데 양쪽 다리를 등자 위에 올려놓고 있다

무사는 몽고 사발형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고 있으며 정강이 가리개를 두르고 오른손에는 창을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고 방패의 표면은 마름모 무늬로 채워져 있다

무사 등 뒤쪽에는 유자형 뿔모양의 잔(쌍각배)을 세웠는데 금령총 출토 기마인물형 토기나 계림로 출토 서수형

토기의 배부분에 깔대기 모양의 잔형이 올려진 것과 같은 용도롤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출토지가 확실한 국보

제91호 금령총 출토 기마인물상에 버금가는 우수한 뮤물로 가양의 말갖춤(마구)과 무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지금까지 실물이 전하지 않는 방패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방패연구에도 좋은자료이다

 

 

이 책은 원대의 진경이 편찬한것으로 중국 고대 반고씨부터 고신씨에 걸친 시기 및 901년에서 1272년(송상홍 9)까지의 두

시기에 관한 다양한 사적을 기록한 역사서이다 진경은 원대의 절강행성 영파부 봉화인으로 자는 자경이다 그의 아버지는

진필이라 전해지고 있을뿐 그에 관한 자세한 내력은 알 수없다 정확한 연도는 모르지만 원말에 절강행성 평강로 장주에

우거하였으며 명초에 징소되어 여러차례 한림학사를 역임하였다 저서는 통감속편외에도 독전제 3권이 있다

24권6책의 완질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29.2*18.3센치미터이다 사주쌍변에 반곽은 세로 23.7센치미터 가로14.6센치

미터이고 재질은 저지로서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서술내용을 보면 권1은 중국 고대 전설상의 시대인 반고씨부터 고신씨까지

권2는 당 및 오대의 거란 권3-24는 오대이후 송대까지 각각 시기를 나누어 역대왕조의 사적 전반에 고나해서 서술하였다

즙희경지가 서문 권수, 권 5등 세 군데에 날인되어 있으며눌재, 국로, 효중의 소장인과 책1 및 책6의 표지 이면에는 송첨의

지기가 있다

책의 끝머리에 있는 변계량의 주자발에 의하면 이 책은 1420년(세종2)11월 당시의 공조참판 이천이 왕명을 받아 새로운

활자를 만들어 인쇄한 경자자본이다 이를 통해 볼때 이 책은 1422년(세종4)에 간행된것임을 알 수 있따 그리고 서, 목록,

서례는 14-3년(태종3)에 동활자로 만들어진 계미자로 인쇄한것으로 글자 수는 8행 17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경자자본이 흔치 않은 실정이므로 이 책은 서지학과 고인쇄기술사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