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시절/고향생각

[스크랩] 다래에서 예안장터까지, 옛길을 다시 가다(1)

금강석1 2009. 3. 20. 09:45

 저는 지금(09.03.08일) 다래에서 예안장터까지 물 빠진 옛길을 걷고 있습니다.

비록 전쟁 후, 폐허의 땅처럼 처절하게 일그러 진 모습이지만. 그래도 우리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곳이기에

그냥 보이는대로 욕심껏 촬영하느라  짜임새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듬어 내려가는 길의 순서는 바뀌지 않았으니, 기억을 되살려서 저와 함께 추억여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출근시간이 바빠서 우선 다래에서 밴지골까지의 여정을 올리고 틈나는대로 청고개, 석빙고, 새촌마을,

만촌 동부다리. 예안장터까지 다시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축소하지 않았습니다)

 

 

 

 

 

 

 

 

 ↓ 큰 물지면 돌아서 학교가던 햇골에서 윗내앞으로 내려가는 배로(背路).. '엔때이' 아래에는 물살이 완만해서 배를  타고

    청고개 앞으로 건너 올 수 있었지요. 그러나 그것도 공부에 미친 범생이 친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밴지골, 친구 신임철이네 집이 있던 곳.

 

 

  

출처 : 동계수 흘러흘러
글쓴이 : 宥泉(이원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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