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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디자인으로 ‘천년의 숨결’느낀다

금강석1 2013. 2. 15. 22:12

경주시는 시 전체 디자인 감각을 높이고 100년 후에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유지, 조성하기 위해 정류장, 안내표지 등 18종에 대한

디자인 등록 출원단계를 마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

경주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정,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한국디자인 진흥원과 지난 2011년 9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표준디자인 수립 용역을 실시해 지난 2012년 12월 용역을

완료하였다.

이에 천년 신라 역사와 세계적인 명품 디자인 도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하여 경주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표준디자인을 마련하여

올해부터 시행하고자 실·과·소, 읍면동에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책자를 배부 하였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고 경주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는 디자인

으로 개발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공공 시설 및 공공 매체

분야 등 모든 사업에 반영하게 된다. 기존 통일성 없는 디자인

으로 분산되어 추진되고 있어 정체성이 없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공공 사업에 통일성을 기하고, 도시 전체가 일관되고 통합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된다.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는 기본방향, 목적, 전략제시 및 디자인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세부적인 내용이 기술 되어 있으며 공공

디자인 5개(공공 공간, 공공 건축, 공공 시설물, 공공 시각매체,

옥외광고물)에 대한 디자인 세부 기준을 제안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공공시설물의 설계초기 단계부터 심의, 자문, 평가,

준공까지 일관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살기 좋은 생활환경과

도시 경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으로는 정류소 등 공공시설물 9종 42개

디자인 중에서 18개(표준디자인 16개, 제안디자인 4개)는 디자인

등록 및 출원 중에 있으며 등록이 완료되면 물품의 외관상 보이는

부분(형상, 모양, 색채 또는 이들을 결합한 것)에 대하여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강두언 도시개발국장은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으로 건축물의 배치,

 형태와 색채, 친환경계획, 교통처리, 경관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공공 건축물에 먼저 추진한 후 점차적으로 민간 건축물로 확산하여

조기 정착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경주시가 아름다우

면서도 이용하기 편리한 세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활성화로 도심 곳곳에 불필요

하거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경관 향상과 더불어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미지 개선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며 공공영역의 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