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홍보/경주 문화재

경주 원성왕릉(사적 제26호)

금강석영상 2013. 8.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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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능은 토함산 남서쪽에 마주 보이는 산의 하단 구릉상에 위치하여 있는데 경주시내에서 약 12키로떨어진

가장 먼거리에 축조된 왕릉이다 괘릉이라는 이름은 원래 있었던 연못가에 걸쳐 왕의 유해를 앚낭하였다고

하여 붙어졌다 지름 22.31미터 높이 7.73미터의 원형 봉토분으로 봉분의 하단에는 1.4미터 높이 12지신상을

양각해 놓은 호석이 둘러져 있고 다시 그 주위를 석난간이 에워싸고 있다 그리고 봉분에서 훨씬 떨어진 좌우

에 석사자2쌍, 석인상 2쌍 화표석 각 1쌍씩이 서로 마주보게 배치되었는바 당나라의 능묘제도를'기본으로 하여

호석에 십이지신상을 새긴 신라식의 가장 완비된 능묘제도를 갖춘능이다

 

 

호석의 면석 사에 탱석에서 두칸 건너 하나씩 무인복을 입고 무기를 든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조각수법은 신라

왕릉중 가장 우수한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인상 또한 그 조각 솜씨가 빼어나며 문인상 1쌍, 무인상 1쌍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무인상은 매부리코에 주걱턱의 턱수염을 가진 서역인 모습은 한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비슷한 서역인 모습은 흥덕왕릉의

석인상과 경주 용강동 고분에서 출토한 토용에서도 확인된다

 

원성왕(785-798재위)은 신라 제38대왕으로 독서삼품과를 두어 인재를 선발하고 벽골제를 증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