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홍보/경주 문화재

경주 부산성(사적제25호)

금강석영상 2013. 8. 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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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은 주사산성이라고도 불리는 신라시대의 산성으로 도성을 방어하기 위하여 663년(문무왕3)에 축성하였다

경주의 서쪽에 있으며 주사산, 오봉산, 오로봉산, 닭벼슬산이라고 불리는 높이 729.5미터의 부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한 세줄기의 골짜기글 감싸 마련된 포곡식 산성으로 안산암의 할석을 이용한 석성이다

성벽은 가공하지 않은 석재를 사용하여 안팎을 쌓아올리면서 내부에는 잡석을 채우는 협축으로 축조하였다

지금은 대부분 붕괴되어서 남문이 있었던곳에서만 원형을 볼 수 있다

 

 

성내에는 남문지, 군창지, 군사훈련을 했던 연병장지, 주사암지등의 건물터와못, 암문지, 우물터등이 남아 있다

특히 주사암은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것으로 전해지는데 이 절터 바로 북쪽에는 지맥석이라고 불리는 큰 반석이 있따 이

반석은 1백여명이 앉을 수있는 크기이며 김유신이 술을 빚어 군사들을 대접하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 부산성은

효소왕대의 향가인 모죽지랑가와 관련된곳으로 전하고 있다

이성을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부산성으로도 기록하고 있으며 둘레는 2,765보 3척으로 되어 있다 성밖의 지형은 사면이 모두

경사가 심하고 험준하여 방어를 위한 천혜의 요새이며 성내에는 평탄한 지형이 많고 물이 풍부하여 거주에 적합하다

이 성이 위치한 곳은 신라의 왕도인 경주에서 대구와 밀양, 창녕을 통해 각각 백제와 가야지역으로 진출하는 교통의 요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