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제 초두(보물제622호)

이 유물은 1973년 발굴조사된 천마총의 껴묻거리상자 안에서 나온 몸통 지름18.2센치미터 뚜껑5.8센치미터 자루길이

13센치미터인 청동제 초두이다 타우너형의 몸체르 ㄹ세개의 동물 다리가 받치고 있고 몸체 한쪽에 꼬부라진 뿔이

달린 양머리 모양의 귀때가 달려있으며 귀때와 직각이 되는 위치에 손잡이가 달렸다  몸체 중앙에 불룩한 가로띠

한줄이 있어 귀때는 여기서부터 목을 든 형상이며 손잡이는 여기서 일단위로 한번 구부렸다가 다시 수평이 되게

하였다 자루 끝은 나무 자루를 꽂았떤 듯 속이 비었는데 자루를 고정시켰던 것으로 보이는 못구멍이 있다

뚜껑은 가장자리 가까이에 3줄의 불룩한 띠가 있으며 중앙에 갓모양의 꼭지가 있다 뚜껑은 손잡이 위에서 경첩

으로 연결하여 여닫게 되어 있다

몸체의 크기 다리의 높이 손잡이의 길이 등 모두 조화를 이루었고 양머리 모양으로 된 주구의 형식은 사실적

이다 중국 육조시대 유물과는 연관되는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