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홍보/경주 문화재

경주화산리 회유토기 요지(사적제241호)

금강석영상 2014. 4. 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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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마터는 화산리 마을에서 서북쪽으로 작은 송림이 있는 산기슭에 있는 토기 요지이다 주위의 밭에 토기편과

요벽편들이 4개소에 산포되어 있는데 밭을갈때 지하에서 다량의 토기편들이 나온다고 한다 밭은 약 2~3도로

경사져 있어 가마의 유구는 산기슭과 밭에 걸쳐져 있을것으로추정된다

이 일대의 밭에서 수습된 토기편들은 고화도의 변조로 인해 찌그러지거나 서로 엉켜붙은것이 많으며 가마벽 파

편으로 보이는 조각은 완전 환원번조된 굳은 점토질로서  발굴하면 보존상태가 양호한 가마가 발견될으로 사료

된다

 

 

여기에서 발견되는 토기들은 대부분 인화문 토기로서 전량의 약 20%에 회유가 시유되어 있다 그릇의 모양은 완, 합

광구병,장경호 등 종류가 많으며 대단히 큰 항아리와 합형의 파편도 있어 기종은 다양하며 여기 시문된 인화문도 수십

종류에 달한다 화산리 인근지역인 동산리 내남면화곡리, 망성리 등에서도 비슷한 시기의 인화문 토기들이 발견되고

있어 이 일대가 통일 신라 전기경주지역의 주요 토기 공급처였음을 추정케한다 또한 회유기법의 바탕위에 청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회유토기의 존재는 우리나라 도자기 제작 기술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증명할 수 있는것으로 그 의의

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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