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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마터는 화산리 마을에서 서북쪽으로 작은 송림이 있는 산기슭에 있는 토기 요지이다 주위의 밭에 토기편과
요벽편들이 4개소에 산포되어 있는데 밭을갈때 지하에서 다량의 토기편들이 나온다고 한다 밭은 약 2~3도로
경사져 있어 가마의 유구는 산기슭과 밭에 걸쳐져 있을것으로추정된다
이 일대의 밭에서 수습된 토기편들은 고화도의 변조로 인해 찌그러지거나 서로 엉켜붙은것이 많으며 가마벽 파
편으로 보이는 조각은 완전 환원번조된 굳은 점토질로서 발굴하면 보존상태가 양호한 가마가 발견될으로 사료
된다
여기에서 발견되는 토기들은 대부분 인화문 토기로서 전량의 약 20%에 회유가 시유되어 있다 그릇의 모양은 완, 합
광구병,장경호 등 종류가 많으며 대단히 큰 항아리와 합형의 파편도 있어 기종은 다양하며 여기 시문된 인화문도 수십
종류에 달한다 화산리 인근지역인 동산리 내남면화곡리, 망성리 등에서도 비슷한 시기의 인화문 토기들이 발견되고
있어 이 일대가 통일 신라 전기경주지역의 주요 토기 공급처였음을 추정케한다 또한 회유기법의 바탕위에 청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회유토기의 존재는 우리나라 도자기 제작 기술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증명할 수 있는것으로 그 의의
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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