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홍보/경주 문화재

경주읍성(사적제96호)

금강석영상 2013. 11. 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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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은 경주시 북부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축 읍성으로써 현재 대부분의 성벽이 무너지고 일부만 남아있다

신라는 건국한지 992년만인 935년(경순왕9)에 고려에 복속되어 왕도인 경주도 그 기능을 잃게 되었으나

고려 태조이래 역대의 왕들은 경주를 중용시하여 940년에 안동대도독부를 설치하고 994년(성종13)에는

동경유수관을 두는 등 지방통치의 중심으로 삼았다 고려의 3경으로 서경 개경과 함께 이곳 경주를 동경

으로 포함시켰던것으로 알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초기에는 경주부윤이 경상좌도의 병마도절제사 및 수군도절제사를 겸하였으니 그 병영이

있었고1600년(선조34)에 감영이 대구로 옮겨질때까지 관찰사 본영이 경주에 있었다 그후 1654년(효종5)에

경상도 후영을설치했고 외직으로 부윤, 목사등이 경주지방의 행정을 맡았었는데 1895년에 전국을 8도23부로 고침에

따라 경주군으로 개칭되어 경상도관찰사에 예속되었다 이와 같이 고려 이후에 경주는 지방행정체제를 갖추고 있

었기 때문에 읍성이 존재하였다 읍성은 1012년(고려현종3)에 축성되었다

 

징례문은 읍성남문인데 임진왜란때 불탄것을 1632년(인조10)에 부윤 전식이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읍성의

규모에 대해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주위 4,075척 높이 12척이며 우물이 80여개 있다고 되어 있다 1746년(영조22)에

개축되었는데 당시 둘레가 약 2,400미터였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동쪽에 향일문, 서쪽애 멍아문, 남쪽에 징례문

북쪽에 공진문 등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을 찾기 어렵다 성벽의 높이는 약 3.6미터 정도인데  지금은 도시계획

으로 시가지가 확장됨에따라 대부분 헐리고 약90미터 가량의 성벽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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