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이듬해 청나라 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인들이 현 선린동·북성동 일대에
이민, 정착하여 그들만의 생활 문화를 형성한 곳으로 13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 속의 작은 중국’으로
불리는 차이나타운은 인천 다문화의 상징이다.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여러 군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인천역에서 패루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차이나타운의 중심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한때 각종 규제와 제도적 제한으로 위축되었었으나
한중 수교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제 1패루(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상징물)
현재 이곳에는 화교 2,3세들로 구성된 약 170여 가구, 500여 명의 인원이 거주하고 있다.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화교 상인들과 최근 복원된 중국식 근대 건축물 및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간판, 홍등 등을 볼 수 있고
차이나타운의 대표 음식인 짜장면과 공갈빵, 월병, 만두, 중국차 등을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삼국지 소설 속의 유비와 관우, 장비, 제갈공명 등의 무용과 지모를 소개하는 150미터 길이의 대형
벽화도 만날 수가 있는데, 후한(後漢) 말의 역사적 사실을 고사성어와 그림으로 보면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시간에 맞게 돌아볼 수 있도록 1시간 코스에서부터 3시간 코스까지 다양한 길이 안내되어
있으나 굳이 따라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둘러보아도 상관없다
인천중구 복성동 주민자치센터의 건물
삼국지벽화거리-삼국지의 77개 중요 명장면이 이어진 135미터의 담벼락을 따라 걸으면 유비, 관우, 장비, 그리고
조조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와서 호령칠듯이 생생히 느껴진다
중국어마을 문화체험관
차이나타운거리 안의 쉼터 정자와 소원을 적은 사연들이 있다
한중문화관-예술작품 전시나 공연을 통하여 한,중문화를 비교 체험하며 양국의 상호 폭넓은 문화교류를 위하여
건립하였다 전시실, 정보실,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청,일조계지 경계계단-계단을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청국, 오른쪽으로는 일본조계로 나누어 비교하여보라 또한 계단위
공자상과 나란히 서서 바라보면 바다와 항구가 훤희 내려다 보인다
짜장면박물관-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 발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