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에 넋 잃은 천년고도 경주시

국제관광도시 경주는 지금 3만2천여 그루의 벗꽃 나무에 벗꽃이 만발하여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보문단지,

흥무로, 대릉원, 반월성, 불국사, 암곡 등 경주지역 곳곳에 지난달 말일부터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벗꽃으로 인하여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을것이다

천년고도 경주의 벗꽃은 어느 한곳을 꼽을 수 없을만큼 모든길이 아름답다

 

경주 흥무로 벗꽃길도 아름답기로 유명한곳으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한국의길 100'선으로 꼽히는 봄길이다

김유신 장군묘가지 이어지는 1키로미터 도로 양쪽으로 뻗은 벗꽃 터널로 봄 하늘을 하얗게 뒤덮고 시내쪽에서 바라보면

서천과 어우려져  운치가 더해진다

 

김유신장군묘 가는길 벗꽃

 

 

대릉원을 따라걷는 벗꽃길은 천년 고도를 느낄수 있어 인가가 많다 돌담길을 따라 활짝 핀 벗꽃길은 가족단위, 친구, 연인들이

많이 찾는곳으로 벗꽃과 함께 왕릉을 만날수 있어 새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동부사적지와 월성의 벗꽃밭은 시야가 확트인 공간에서 경주의 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첨성대가 있는

반월성의 벗꽃은 멀리서 보면 한폭의 그림과 같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환성적인 벗꽃나무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북군마을 앞 벗꽃길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 호수길은 전국 벗꽃길의 원조젹으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베스트 드라이브 벗꽃길이다 호수길을 따라

펼쳐져 있는 벗꽃과 수양버들처럼 호수와 닿을듯 말듯한 벗꽃이 매력적이다 숨은 벗꽃 명소 "보문정"도 능수 벗꽃 나무를

볼 수 있어 신비로운 늒미을 자아내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유신장군 가는길의 벗꽃 야경

 

대릉원을 따라가는 벗꽃길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