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홍보/경주 문화재

삼릉가는길

금강석영상 2012. 12. 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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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가는길'은 통일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서기 760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로 석교 위에 목조

회랑(回廊)으로 연결한 누교(樓橋) 형태로 왕궁인 월성과 경주 남쪽을 연결하는 주 통로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월정교에서 경주시 배동에 위치한 사적219호인 신라의 박씨왕인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이 나란히 있는 삼릉까지 잊는 탐방로다

월정교-경덕왕 19년(760)궁의 남쪽 문천(현재의남천)에 춘양, 월정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왕궁인 월성에서 남쪽

연결통로로 이용되었을것이며 이 월정교를 복원함으로써 경주의 관광지 명물의 하나가 될것이다

 

 삼릉가는길의 이정표 돌담

 

 천관사지 - 청년시절 김유신이 천관녀를 만나 사랑에 빠져 하루 수련이 끝나면 천관녀를 찾아가곤 했는데 어머니가 이를 알고 꾸중하자

다시는 천관녀를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하였따 어느날 말이 술 취한 김유신을 천관녀의 집으로 데려가자 김유신은 말의 목을 베었고

천관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길위의 삼릉가는길의 이정표로서 많이 헷갈림

 

 마을회관을 지나는 삼릉가는길 이정표

 

김호장군고택 -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때 공을 세운 부산첨사 김호가 살았던집이다 신라때는 절터였다고 하며 현재 가옥은

17세기 전후에 지은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한때에는 식당으로도 사용하였다

 

삼릉가는길의 이정표

 

 남간사지석정-  이 우물은 남간사터로 짐작되는 남간마을의 도연 언덕 비탈에 있다 이 우물의 형태는 위쪽변이 약 1.2미터인

방형이고 현재 깊이는 약 1.4미터이다 위의 뚜껑을 현대식으로 덮어 놓아 문화재로서가치가 바랜다

 

경덕사 - 이 사당은 신라개국의 원훈이며 우리나라 배문의 시조이신 금산가리촌장 배지타와 그 후손으로 고려 개국원훈이며

배문의 중시조인 배현경을 모신 사당이다 조선개국의 원훈이신 정절공 배극렴도 무렬공의 후손으로 배문에서는 삼조 원훈을 배출

하였다

 

일성왕릉- 후세가 뚜렸히 기억할 만한 업적을 남기지 않은 왕이라서 그럴까 왕릉은 크지 않다 경주 시내에 있는 대형고분과는

비교하기 어렵다 7대 일성왕릉이라고 전할 뿐 확실치도 않은데 55대 경애왕의 능이 아닐까 생각하는 견해도 있다

 

 개인사찰에 있는 소나무 전경

 

남간사지 당간지주 - 높이 3.6미터에 이르는 당간지누는 제법 큰 규모의 것이며 당간지주 윗부분과 모서리를 약간 둥글게 다듬고

기둥에 두개의 구멍을 뚫었다 기둥 윗 부분에 파여진 십자의 홈은 당간지주에서는 보기 드문 장치이다

 

삼릉가는길 이정표

 

포석정 입구

 

지마왕릉- 자그마하지만 보기 좋은 소나무 숲속 이숲에는 6대 지마왕이 잠들어 있다고 전한다 다른 왕릉에 비하여 규모가 작다

 

태진지- 지마왕릉과 배리석불입상 사이 "태진지"라는 아담한 저수지다 삼릉가는 길을 조성하며 피곤에 지친 탐방객들의 다리를 잠시

쉬어 두고자 만든 휴식공간이다 주위에서 보긴 힘든 남개연을 비롯하여 각종 식물 도감을 설치하여 아이들 학습의 장으로도 훌륭하다

 

삼릉가는길 안내도

 

삼릉가는길의 위치한 망월사 절

 

삼릉-흔한 형태의 세 봉분은 차례대로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이라 전해진다

 

삼릉숲- 크고 작고 가늘고 굵은 소나무들이 제멋대로 구불거린다 유독 경주의 소나무들은 와 구불거릴까 일설에 의하면 17만호 넘게 살았다는

신라시대 때문이다 이와 같은 도시를 일구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목재가 필요하였겠고 크고 곧은 소나무를 베어내다 보니 작고 휘어진

소나무들만 자손을 퍼뜨렸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이곳은 왕릉보다도 소나무 숲이 더 유명하고 특히 소나무 사이로 진달래가 피는 봄이면

상춘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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