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초입,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따뜻한 하루에서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서 김치를 담글 수 없는 어르신들,
배춧값이 올라 김장할 형편이 되지 않는 분들,
찾아오는 가족이 없어 더욱더 쓸쓸한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분들이 함께 뭉쳤습니다.
"부모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만들겠습니다."
"힘쓰는 일은 자신 있습니다. 맡겨주세요!"
남자 봉사자분들은 열심히 배추를 씻고, 강판에 무를 갈고,
또 다른 곳에서 여성 봉사자분들은 갖은 재료들을 다듬고,
김장의 맛을 냅니다.
재료가 다 준비되자, 모두 모아 버무리는데
역시 남자 봉사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작업에 속도가 붙습니다.
이제는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단계!
속이 안 들어가는 곳이 없도록 차근차근 버무리고
가구 수에 맞게 정성껏 포장합니다.
이날 봉사단이 사랑으로 만든 김장김치는
평소 다른 곳에서 후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 독거어르신, 결손 가정 등에
소중하게 배달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김치는 단순히 김치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 따뜻한 하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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