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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손동만씨 가옥(중요민속자료23호)

금강석1 2014. 9. 18. 07:59

이 건물은 손동만의 19대조 손소(1433-1484)가 건립한 가옥이다 그이 아들인 우재 손중돈(1463-1529)과

그의 외손인 회재 이언적(1491-1553)이 태어안 조선 초기의 양반가옥이다 풍수지리적으로 세 사람의 성인이

탄생하는 명당이라고 하는데 이는 문필봉에 해당하는 성주봉이 사랑채에서 정면으로 가득차게 보이기때문에

여겨진다 월성손씨종택 송첨 혹은 서백당이라고도 불리며 사랑 마당에 있는 향나무는 기년물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몸채는 정면 5칸 측면 6칸의 ㅁ 자형의 평면인데 아래채의 중심칸이 안대문이고 그 왼쪽은 2칸 마루 고방이며 오른쪽

은 큰사랑랑방과 사랑대청이다 높은 석단위에 있고 마루 둘레에는 아자 난간을 돌려 누마루와 같이 하였다

대청에 면한 큰 사랑방과 문호는 정자살 방형불발기창을 꾸민 사분합들문이다 사랑 대청 아래에은 마당에서 오르는

섬돌과 넓은 석단이 마련되어 있어 사랑을 출입하는 사람은 석단과 대청을 통해서만 사랑방에 이를 수 있게

되어있다

 

안채는 대청이 6칸 안방아 3칸 부엌이 2칸이며 2칸의 건너방 및 그밑에 작은방과 1칸의 마루방이 있어 사랑채의 작은

사랑과 접하게 된다 안방 천장은 다락으로 꾸미고 대청으로 광창을 내고 있다 건너방 안대청 끝에서 사랑채의 작은

사랑방에 이르는 3칸에는 일자로 쪽마루를 부설하여 큰사랑-대청-작은사랑-마루사랑방에 이르는 일종의 마루 통로가

이루어져 있는점도 특색이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