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문화재답사

의성 고운사 탐방

금강석영상 2014. 5.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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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신문왕원년인 681년에 신라의 승려인 의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고운사(高雲寺)

였으나, 최치원이 머물며 가운루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래 최치원의 호인 고운(孤雲)을 따라 절의 이름을 개칭했다.

신라 말기의 승려로 고려태조의 스승이었던 도선이 크게 중창하여 사찰의 규모가 커졌다. 약사전 불상과 나한전

앞 삼층석탑은 도선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한동안 사찰의 자세한 연혁이 전해지지 않으나,

일제강점기에는 31본산의 하나였던 만큼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였다. 조계종도 제16교구의

본사로 편성해 경북 지역의 말사를 관할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제 패망 이후 크게 쇠락하여 본사로는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입구에는 소나무 숲길이 있다.

고운사는 지장보살 영험성지라 하여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렸다. 이때문에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느냐고 묻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고운사에는 지장보살 탱화가 있고

명부전에 염라10왕이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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