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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의 중앙선 화본역이 최근 방송사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추억의 간이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본역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폐철로 및 간이역 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역으로 선정됐다.
코레일과 지자체가 함께 옛 역사 재현, 철도관사 복원, 급수탑 리모델링·객차카페 조성 등을 통해 추억의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1박2일'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화본역 주말 방문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추억의 장소로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아울러 인근 추억의 박물관, 삼국유사 벽화거리·고가, 돌담 등 경관이 수려한 한밤마을,
삼존석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옛 향수를 자극한다.
코레일은 화본역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카페객차, 복원관사 등을 활용, 화본역을
대한민국 간이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화본역은 중앙선에 위치한 간이역으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해주던 급수탑과 역사건물이 1930년대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으로 네티즌이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