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시절/21회동기회

[스크랩] 상반기 모임 이모저모(동영상포함)

금강석1 2012. 11. 13. 10:37

올해들어서 장맛비도 오락가락 하던차에 모처럼 명분은 상반기 모임이라는 타이틀 아래 대전 이남

아래 동기생 들이 모였다 멀리서 부산서 올라오고 안동과 주왕산 정기를 받고 있는 청송에서도

노구라기 보다는 그렇게 젊지 않은 몸을 이끌고 경산 식당에 모였다  진즉 준비해야 할 사람은

태평이고 멀리서 오는 길손이 행사 준비를 재촉하니 가뜩이나 바쁜일정에 더 바빠지는 회원이다

원래 7월8일로 알고서 우선 장소부터 환경정비를 하던차에 바로 오늘이라 하니 가슴이 답답하였

을것이다 그래도 일단은 요 아랫집 식당으로 몰아 넣고  급하게 솥걸고 멍멍이와 꼬꼬를 끓이기

시작 하고 반찬 준비에 환경정비 마무리에 오늘 하루 억수로 애 많이 썼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21회 동기회 모임이 무사히 잘 치루었고 참석한 모든 동기생에게 감사하며 특히나 오늘 음식 준비에

고생한 경자 동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 하였고 다음에 또 보자

 

청송에서 바로 공수해온 100년 묵은 산도라지에 2년묵은 담근주인데 기관지 천식에 특효라 함

 

 일차 장소에서 준비가 안된 관계로 인근식당에서 요기를 하고 있는 중인데, 회장이 도라지 술이 진짜나 이미 술 먹어버리고

소주 부어서 갖고 온것 아니냐 따짐

 

 도라지 술 공수해온 당사자 아니다 정말로 산도라지에 2년묵은 술이다 반격

 

 그럼  이 귀한 술 얼른 먹어야지 하는 순간 표정

 

어이 그러면 나도 아주 조금 기관지가 안좋은데 거들어야지 하고 이번달에 청송가서  도라지술 몽땅 사 오자고 제안함

 

이미 부산에서 얼굴 한번 보았지만 오늘에야 정식 회원으로 가입한 친구 도라지술에 특별히 관심을 가짐

 

 이미 도라지술은 바닥나고 오늘 모임 장소로 이동 보신탕 준비하는 동안 9삐나 하자고 분위기 조성

 

  그래 한번 해보자 같이 동조하는 표정

 

 오늘의 돈은 전부 내것이다 화투판 응시중

 

 에이 무슨 그리 섭한 말씀 오늘 돈은 이 몸것이다 손 노텃치

 

 오늘의 주종목인 보신탕에 곁가지 들인 채소에다, 진국물임 그러나 이미 일차로 요기한 뒤라 전부 반가운 표정은 아님 

 

 

 천천히 쉬어가면서 먹고 있는중인세 사이다 병으로 무엇을 하는지 모두들 표정이 아주 밝음

 

 그러다가 정들라 너무 스킨쉽이 심하면 안되는데

 

 청송에서 도라지 술 들고 찾아왔건만은

 

 나는 부산에서 새벽 밥먹고 올라왔는데

 

 나는 일때문에 오후 늦게 도착하였다 나에게도 신경을 써라

 

 나도 일때문에 늦게 도착하였네 그러나 우선은 배고프니 먹고 보자

 

 오늘 모임을 기념하면서 전부다 위하여인데 술잔이 아닌 수박쪼가리

 

 오늘같은날만 계속되면 삶의 활기가 넘쳐 날것인데 분위기 좋고 기분 좋고 십년은 젊어졌다

 

 뒷풀이로 간 인근 노래방 실내 분위기

 

 이 노래방에서 바가지 쓴 2만원 총무가 다시 가서 받아왔지

                                                   

                                                          노래방에서 목청껏 뽑아올리고

출처 : 안동시 동계초등학교
글쓴이 : 금병철(21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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