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영글어 가는 좋은 날에 전국의 동기들의 단합 모임이 우리나라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충주 수안보하고도
한국콘도에서 만났다 각자 생활의 바쁜 틈바구니에서도 동기들 모임에 한걸음에 달려온것을 보면 나이가 들수록
그리운것은 아마 초등학교 동기생들인것 같다 2012. 10. 20에서 21일까지 1박 2일동안 한장소에서 웃고 떠들고
하는것을 보니 영락없는 초등학생들이다 정말 과거로 돌아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다시 가고픈 시절이기도하다
먼길을 오다보니 집합장소에 약간 늦게 도착되어 어둠이 짙게깔리는 학교 운동장에서 두편으로 갈리어 피구
경기와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을 보니 몸은 늙어도 마음만은 청춘이구나 하는것이 보인다 그중에는 아직도
팔팔하게 달리는 친구들이 있어 100살까지 사는데는 지장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다 먼길도 마다 않고 그리운
동기들을 만나러 온 모든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살아 움직이는 동안에 자주 만나도록 하자
큰 마음먹고 대구에서 공수해온 단합대회현수막인데 대구 회장이 부지런도 하다
학교운동장에 운동하러 이동하는 중인데 인환이 혀 흘리겠다
마음은 청춘인데 걷는것은 상노인이 따로 없다
함께 걷지를 못하고 앞서가고 뒤처지고 한다
벌써 몸도 추워지는 계절에 걷는 폼에 추위를 느낀다
애들 둘이는 씩씩하게 걷는것인지?
오근이가 들고가는 검은 비닐봉지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
피구를 하기전에 상대편의 전략을 탐색 중
여기에는 일단 공을 확보하였으니 천하 태평
오근 심판의 경기 내용 설명을 청취
일단 운동할 준비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서있는 폼들이 영 운동하는 자세가 아님
"승열아 우선 재 좀 맞추어라"
공이 넘어 왔구나 땅에 닫기전에 빨리 잡아라
머리위로 공이 날아오니 피하기는 해야하는데 몸이 안따라 주니 모두 엉거주춤
깜깜한 어둠이 내렸는데도 경기는 계속
상대편 잘안보이니 아무한테나 던져라
경기 끝나고 여성동기생들에게 이 저녁만큼은 쉬라 하면서 앞치마 두루고 요리에 분주한 남동기생인데 결과는 오리고기 구운것이외는
없음
"재수와 요리는 이렇게 하는것이다"
초등학교 졸업앨범 사진 사본한것 보면서 "야가 야인가"
못얻어먹은 표정인가
술 서너잔에 얼굴색이 감홍시가 되었네
대구 동기생 공주의 새침뙤기 표정
술은 이렇게 원샷으로 죽 들이켜야 하는거야
오늘의 만남을 위하여 이밤과 함께 죽자 "건배"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얼굴 표정들이?
이쪽에도 소주 한잔
이 처자들은 누구인지 ?
여기에 총각들도 모였네
서로 미팅에 실패한 커플인가
도토리 키재기의 기념한컷
동계초등학교 21회 전국동기단합대회 기념촬영
순간 순간 포착한 영상 들
'추억시절 > 초등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5월의 동기들 만남 (0) | 2012.11.13 |
---|---|
[스크랩] 1977년, 꼴을 베어 지게에 지고 오면서도 책을 보던 학창시절 - 예안면 삽바마실에서 (0) | 2012.10.30 |
[스크랩] 상반기 모임 이모저모(동영상포함) (0) | 2012.07.08 |
2009년 대구영남권모임 (0) | 2010.04.12 |
동계국교방문(2010년3월) (0) | 2010.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