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여행사진이야기

거창 우둔산 등산

금강석1 2019. 4. 10. 20:56

(우두산은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의상봉(義湘峰 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일 뿐이다. 우두산은 일본 개국신화와 관련된 전설의 산이며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았으며, 속세를 떠나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이라

 할 만큼 경치가 빼어 난 돌부리 산이다)


모처럼 십수년만에 일일회원 자격으로 황성산악회를 따라서 우둔산 등산을 2019년 4월 9일날

 화요일 출발하였다 아침부터 선잠에 버스를 타고 현장에 도착하니 아직도 비몽사몽이다

간단히 몸을 풀고 일행을 따라 뒤쳐서 고견사까지 올라 가니 다리도 풀리고

숨도 가빠서 더이상 못올라 갈것 같다


황성산악회 단체기념


고견사 전경



근래에 조각한것같은 불상


고견사에서 한숨을 돌리고 이왕지사 왔는거  의상봉 정상까지 가자고  하면서

느릿느릿 올라가는데 정말로 중간에 그만 올라 가고 싶었다

그래도 올라 갈때에 반겨주는 야생화 때문에 계속 올라갈 힘이 생겼네


산불괴물주머니



제비꽃종류


큰개별꽃


태백제비꽃


야생화를 뒤로 하고 가다 가다 보니 드디어 정상까지 올랐네 고생하여서 올라온만큼

마음의 끼쁨도 더 컸었다

의상봉 정상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마을



정상을 뒤로 하고 내려오면서 진달래 꽃과 가정계곡의 폭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여 본다



다시 버스로 복귀하여 늦은 점심을 먹는데 이 점심이 아주 특별하다

인삼을 넣은 수제비로 먹기도 삼삼하고 맛도 그런데로 좋은것 같다 가격은

한그릇에 8천원으로 여기에 공기밥도 함께 나오니 아주 좋으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때맞추어 보슬비도 내리니 오늘 등산은 잘한것 같다

다음에 또 갈려는지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