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시절/추억·그때그시절

[스크랩] 한겨울 안동 예안면 우리집 주변의 하루 풍경들

금강석1 2014. 9. 3. 13:47

 

 

 그시절 예안읍내 모습

 그시절 예안 강둑 따라 놀던 길

 그시절 예안국민학교 운동장

 예안국민학교 철봉대

 교내 회나무

 그때는 밭둑마다 고목들이 마이 있었는 데...

그시절 예안면사무소 500년 된 소나무

 멀리서 본 성선상

 그시절 예안교회와 종탑

내고향 안동 예안면, 눈 쌓인 동산 너머 해가 뜨는 모습이 오늘따라 디게 이쁘다.

밤새 포도밭에도 솜이불을 덮어 놓았다.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페인트를 칠한 듯 하네.

우리집 감나무 가지 사이로 해가 뜬다.

고드름이 울집 자수정 처럼 투명하다.

울집 주변엔 밤새 내린 눈으로 새로운 세상이 되었다.

어젯밤 마루에 지멋대로 딩굴고 있던 늙은 호박을 대강 대강 썰어 처마 아래 달아 놓았다.

시래기 빛깔이 먹음직스럽게 말랐네,,,

아껴 때지만 장작 더미를 보면 맘이 저절로 풍요로워진다.

아궁이 불은 오늘따라 황홀하게 괘성을 지른다.

지난 늦가을 계곡에서 털어 모은 노박덩굴씨 이다. 여인네들 생리통에 사용면 좋다고 한다.

심심하면 간고등어 구워서 쨀끔씩 한모금 하는 게 하루의 피로를 푸는 약이다.

우리집 화목보일러 에서 삼겹살로 동네 사람들과 한잔..

  고기 익는 냄새가 집안 여기저기 퍼지고,,, 앳된 나의 코를 진동시키네...

저녁에 동네 이웃들과 함께 모여 봄농사 시작을 우째할까?,,,,의논하며 ,,,이렇게 겨울을 보낸다.

뒷산 너머로 하루 해가 넘어간다.

 자수정

두통 치통 각종 전염병에 예방효과가 있다고 한다. 보라색의효과는원적외선을90%이상 방출을한다.

노봉방과 우리집 거실 약술들 - 당뇨병 암 간경화 복수 간질 관절염 허약체질 영양식품이다.

벌집속에서 요즘도 벌이 한마리씩나온다 방이따뜻하니 해동한 줄 알고..

매미허물{선퇴}

항암진정 해열작용 항경련 신경질차단작용 풍열 감기 눈앞이부옇게되는 여러가지증상..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낸 것 같지만 올케 한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수몰된 내고향안동  예안면된 안동호 바위섬

안동 예안서당 앞에서 그시절 친구들과 함께,,,

 

 

 

 

***** 내고향 안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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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노래 - 김치경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자고
한겨울의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출처 : 내고향 안동
글쓴이 : 예안예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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