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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민·관·군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진해 군항제 성공 개최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를 비롯한 재진지역 해군부대는 지난 1일 개막해 10일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대
벚꽃 축제 제52회 ‘진해 군항제’에서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로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36만 그루 벚꽃누리, 함께하는 봄의 향연’을 주제로 개최하는 군항제는 충무공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963년 문을 열었다. 군항제는 아름다운 벚꽃과 평소 접하기 힘든 군항·함정 등을 견학할 수 있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 벚꽃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