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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총 금관(국보제87호)

금강석1 2013. 1. 21. 22:41

경주시 노서동에 있는 금관총에서 발견된 신라의 금관으로 높이 44.4센치미터 머리띠 지름 19센치미터이다

1921년에 민가를 수리하다가 발견된 이 금관은 내관과 외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금관은 외관으로신라 금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즉 원형의 머리띠 정면에 3단으로 출자모양의 장식 3개를 두고 뒤쪽 좌우에 2개의 사슴뿔

모양의 장식이세워져 있다 머리띠와 출자 장식 주위에는 점이 찍혀있고 많은 비취색 옥과 구슬모양의 장식들이

규칙적으로 금실에매달려 있다 양끝에는 가는 금제 고리로 된 두줄의 장식이 달려있따 일정한 간격으로 나뭇잎

모양의 장식을 달았으며 줄 끝에는 비취색 옥이 달려있다

 

 

이와 함께 내관으로 생각되는 관모는 관밖에서 발견되었다 관모는 얇은 금판을 오려서 만든 세모꼴 모자로 위로 두 갈래로

된 긴 새 날개 모양의 장식을 꽃아 놓았다 새 날개 모양을 관모의 장식으로 꽂은 것은 삼국시대 사람들의 신앙을 반영한

것으로 샤머니즘과 관계가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금관은 외관과 내관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해 왔으니 이 금관총의

금관은 머리에 쓴 상태로 발견되었고 내관으로 보이는 관모는 관 밖에서 따로 출토된 것으로 보아 금관과 관모를 함께

썼던것인지 의문시 되고 있다 금관은 재질과 출토당시의 모습으로 보아 실제로 사용했으리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장송용 의기로써 만들어진 것으로생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