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홍보/경주 문화재

경주 구정동 고분군(사적 제350호)

금강석1 2014. 6. 22. 14:00

경주 불국사역에서 불국사로 가는 도로의 좌측에 위치하는 고분군이다 고분들이 위치한 곳은 북쪽의 명호라산성이

있는곳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즉 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는 국도의 좌측편에 평성된 산지의 남쪽 말단부에

형성된 구릉지이다 이 구릉은 표고 약 40미터 비고 약30센치미터의 원형인데 이 곳에서 예비군 참호공사와

산사태료 유구가 노출되어 1982년 경주 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되었다

 

 

발굴결과 자연 분구형 구릉이 정상부에서 남북으로 나란하게 배치된 2기(2곽과3곽)의 목곽묘와 그 사면에 조성된 1기의

목곽묘가 확인되었다 이들 가운데 정상부에 조성된 2기는 서로 1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3곽이 남자 2곽이 여쟈의묘로

추정된다 2곽의 길이 6미터 너비 1.2미터의 장방형 묘광 내부에 목곽을 설치한것이다 목곽 내부에는 대형 철모25점이 깔려

있고 이외에 다수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3곽은 길이 8미터 너비 1.5미터의 장방형 묘를 파고 여기에 목곽을 설치한것이다

목곽의 내부에서는 단갑,호나두대도, 철부, 철모, 다수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출토된 토기들에는 와질토기류도 있고

초기의 신라토기류도 있어서 와질토기와 신라토기가 교체되는 과도기적 양상을 보여주므로 무덤의 축조연대는 3세기말

4세기초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