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출사장소

산동 산수유마을

금강석1 2014. 3. 20. 10:12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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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3월 이면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일대가
온통 노란 물감을 쏟아 부은 것 같은 분위기 속에 축제가 열린다.

지리산 남쪽 끝자락,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조그만 계곡을 따라 들어선
산동면 상위마을은 언제부터인가 산수유마을로 유명해졌다.

오래 전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상동면 상리마을은
여수반란사건 등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고 지금은 20여 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조그만 시골마을로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조용하던 마을이 들썩인다.
바로 구례 산수유축제 때문이다.
 
이른 봄 노란 꽃술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면 전국에서
사진작가, 화가들이 계곡 곳곳에 자리를 잡고 화폭과 렌즈에 산수유마을을 옮겨 담기에 여념이 없다.
산수유 축제는 여느 축제와 달리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진다.

지리산 온천단지를 지나 500미터쯤 오르다 보면 계곡을 가로질러 나있는 다리를 건너
노란산수유 나무를 쉽게 만나는데... 이곳 마을은 상리아래 있는 마을로 하리 마을이다.
굳이 상리마을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하리마을에서 산수유를 감상해도 손색이 없다.

다리를 건너 조그만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산수유나무가 지천에 널려있고,
나무아래 논두렁에서는 쑥, 냉이를 캐는 관광객과 한 농가에서 메어놓은 염소로 인해 전형적인 농촌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수유는 이른 봄에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10월 늦가을에 꽃이 있던 자리에 빨간 산수유 열매를 토해낸다.
한방에서는 산수유 열매를 귀한 약재로 인정하고 있다.
 
때문에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산수유 열매는 자식을 대학까지 보내 수 있는
주요 수입원으로 이곳 마을에서는 대학나무로 불린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수유는 신맛이 강한 열매로
방광과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어린이들의 야뇨증이나 노인들의 요실금에 큰 효능이 있다고 한다.

마을에 들어서면 동네 아낙들이 직접 재배한 산수유를 지리산 토종꿀에 1년간 절여 놓은 것을 내와 따뜻한 차로 팔고 있다.
마을 돌담을 돌아 좀더 깊숙이 들어서면 임시로 펼쳐진 난전에서 산수유 열매와 산나물 등을 파는 주민을 만난다.
축제기간에는 산수유꽃길 걷기, 산수유 떡치기, 산수유주(酒)시음, 산수유차(茶) 시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곳은 전형적인 시골 골짜기에서 열린다.
때문에 도로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
주차는 지리산 온천단지 입구에 만들어진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서 산수유축제와 산수유 마을을 돌아보자.
축제장과 산수유마을은 많이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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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시는 길은 구례족에서 올라가는 길과 남원쪽에서 내려 오는길이 있다.
19번 국도를 타고 중간에 있는 산동면에서 지리산온천쪽으로 진입하면 된다.

네비에도 지리산온천을 치면 쉽게 찾아갈수 있다.
지도에서 보듯이 반월교와 상위마을과 그사이를 노른자위로 뽑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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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포인트에서 찍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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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마을 포인트입니다. 

 *네비에 대음교를 치시면 됩니다.

*다리옆에 주차를 하시면 되고~다리에서 보면 위쪽에는 폭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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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마을의 1번 아래쪽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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