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홍보/경주 문화재

경주 남고루(사적 제17호)

금강석1 2013. 8. 6. 20:41

현재 이 토루는 미추왕릉 남쪽에서 시작하여 동으로 가다가 황오 고분군을 둘러 싸는것 같은 형세를 이루고

다시 북쪽으로 꺽어진 후 북천에 도달하고 있는 윤곽이 보이고 있을뿐이다 시가지가 발전함에 따라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으며 지금은 경주고등학교 서편을 지나는 토루만이 일부 잔존하여 있다

1936년 이 유적이 조사되었을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기저부의 넓이는 9.5미터이며 바깥쪽의 높이가3.5미터

안쪽은 2미터였다고 한다 남쪽은 완전한 토루이지만 북쪽은 돌을 섞어 쌓아 올렸다

 

 

이 유적은 신라의 고분군 또는 반월성과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읍성의 잔해이거나 읍성의 수재를

막기위한 제방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고려사에서는 1012년(현종3) 경주에 축성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동경잡기

에는 고려 현종때 전라 충정 경상 3도의 군졸을 동원하여 북천에 석축의 제방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1993년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부분적으로 조사한 결과 성벽의 기초석축과 해자시설이 확인되어 고려시대에 축성된

읍성의 외성일것으로 추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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