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홍보/경주 문화재

희강왕릉(사적220호)

금강석영상 2014. 3. 11. 22:39
728x90

이 능은 망산 서쪽에 있는 표고 약120미터되는 낮은 산의 동쪽 정상부 사면에 자리잡은 희강왕릉이다

서쪽 사면에는 민애왕릉이 있다 다른 왕릉과 마찬가지로 사면을 삭토해서 지면을 정지한 다음 축조했지만

저면이 남북방향으로 약간 경사져있다 높이에 비해 비교적 좁은편으로 능 앞에는 묘표석이 있을뿐

다른 석조물은 없다

 

 

희강왕(836-838재위)은 원성왕 손자인데 흥덕왕이 자식없이 죽자 조카로서 왕위 다툼을 거쳐 재위 하였으나 상대

등 김명이 난을 일으키자 자살하였다 삼국사기에 소산에 장사지냈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소산이 어느산인지

정확하지 않다 조선 영조때 경주출신 화계 류의건은 화계집에서 1730년(영조6)이후에 17기의 왕릉이 추가로 지

정된것에 대하여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하였는바 이 희강왕릉도 그 하나이다

화계는 경술년 이후에 새로이 비정된 왕릉이 많은데 두릉등에도 1기의 왕릉이 있어 희강왕릉으로 하였다

희강왕릉은 소산의복쪽에 있다고 하였으나 이 곳에 소산이라고 일컫는 산은 예전부터 없었다 모 참봉이 말한

바의 두릉동은 이릉동을 말하여는데 이곳에 이릉이 있기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두릉동은 예전에 칭하기를

두응동이라 하였는데 오래전에 한 처사가 두응이 무의미한 까닭에 두릉이라고 고친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 능이 다른 어느왕의 것인지 대해서는 아직 학계의 정설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