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과 운동을 즐기던 건강한 11세 소녀가
갑자기 쓰러져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뇌사 판정을 받았지만
소녀의 부모와 세 오빠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년 뒤 기적처럼 깨어난 소녀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내가 뇌사상태라고 했지만
엄마 아빠는 저를 끝까지 믿어주셨어요.
그리고 세 오빠는 항상 내게 말을 걸어주었고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줬죠."
소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소녀를 위한 가족들의 사랑은
끊임없이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났지만
다리가 굳어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재활을 위해서 수영하겠다고 하자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 오빠는
그녀와 함께 수영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다리가 마비된 그녀는 허우적거리며
수영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만류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매일 8시간 이상 수영을 하며
재활을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 개의 은메달과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세계 신기록마저 경신했던 '빅토리아 앨런'의
이야기입니다.
10년간의 기나긴 노력 끝에
그녀는 마침내 식물인간에서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프로그램의 MC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의지와 노력과 사랑 앞에
불가능한 일보다 가능한 일이
더 많습니다.
-따뜻한 하루중에서-